흔들리는 나를 잡아 줄 그런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

꼬옥 안아주며
내가 여기 있다고..
안심하라고.. 말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

몸도.. 마음도 지친 나에게
아무말 하지 않고, 그냥 곁에 앉아만 있어도 힘이 되는
그런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

그리고 …
나도 그런 사람이 될수 있으면 좋겠다.

기댈 곳이 없는 외로움
나에게 기댈 사람이 없는 허전함

가을도 다 지나갔는데
뒤늦게 가을타는거야 뭐야.. 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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